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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197

캐논 [Canon] (호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캐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캐논 변주곡, 캐논 카메라 등... 각자의 기억 속의 자리 잡은 추억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 시절 오두막(5D MarkⅡ)이라는 애칭이 붙은 Canon 카메라 울러 매고 산과 들로 다니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을 셔터에 담고자, 여기저기 다니던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성경’을 뜻하는 영어의 ‘바이블(Bible)’은 히브리어로 ‘책’을 의미하는 ‘비블로스(biblos)’ 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단어는 고대의 종이였던 ‘파피루스’에서 파생된 말로 책을 의.. 2021. 10. 8.
예수를 바라보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 12:1-2 히브리서 12장은 “좁은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사람의 신앙생활을 “믿음의 경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경주자로서의 특권과 자격을 얻고 트랙 위에 서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주는 연습이나 예선이 아닌 본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주자로서 영원한 상을 얻기 위해 실제 경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 2021. 10. 6.
목욕 (창 8:22) 땅이 있을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보람찬 하루일을 끝 마치고서 따뜻한 물로 몸을 씻는 시간은 점심의 커피 한잔과 같은 또 하나의 "피로회복제"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작년 초부터 목욕탕에 전혀 가지 못했으니 목욕탕의 간절함이 더욱 커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목욕탕에 대한 간절함은 잠시 접어두고, 성경에 나오는 목욕에 대하여 함께 생각해보겠습니다. (요 13:4-10) (4)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이에 대야에 물을 담아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씻기기를 시작하여 (6)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가로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기시나이까 (7)예수께서 대답하여 .. 2021. 10. 6.
생각의 결과 예레이야 6장 19절 말씀 땅이여 들으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그들이 내 말을 듣지 아니하며 내 법을 버렸음이니라 이 말씀은 이스라엘이 불순종함으로 심판이 예비되었음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여기서 묵상할 부분은 “이 백성에게 재앙을 내리리니 이것이 그들의 생각의 결과라” 잘못된 그들의 생각은 불순종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그 결과는 재앙이었다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사람에 대한 생각의 결과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곧 육신 생각의 결과는 사망이고, 영의 생각에 대한 결과는 생명과 평안이라는 뜻입니다. 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뭔가 자신이 이룩하였고, 된 줄로 생각하는 .. 2021. 10. 4.
내 삶에 지팡이 도시에서 생활하던 나이 지긋한 아들이 고향에 홀로 계시는 노모가 식사도 제때 챙겨 드시지 못하고, 일만 하시며 사시는 모습이 안타까워 함께 살겠다고 시골로 내려온 이야기를 TV를 통해서 보았습니다. 아들이 내려온 이후 노모의 일상에는 작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동안에는 혼자 다녔던 그 길에 이제 한사람이 함께 있었습니다. 밭에 갈때도 함께였고, 산에 나물을 캐러 갈 때도 함께였습니다. 식사 때에도 혼자가 아니었기에 비록 김치와 마른 김 뿐인 식탁이지만 그 시간이 행복했습니다. 기자가 할머니에게 묻습니다. “할머니~ 아드님 보니까 좋으세요?” 할머니는 대답합니다. “암~ 좋다 마다” 그리고 아들을 바라보며 “저 아이는 내 지팡이여~ 지팡이” 그 의미를 다 알 수는 없지만 ‘지팡이’라는 말속에 많은 것을 .. 2021. 10. 3.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고전3:21-23)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린도전서에서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각각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속한자라’고 말하며 편당을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께서는 성도는 목회자에게 속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속한 것이라 설명하였습니다.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는 주님께서 성도의 신앙을 위하여 주신 목회자들입니다. 그러니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는 성도들의 것입니다. 왕자가 구태여 노예의 신분으로 내려갈 필요가 없는 것처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2021. 9. 30.
주님과 동행하는 나그네 벧전 2:11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배드로 사도는 그리스도인의 신분을 나그네라고 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곳곳에서 그리스도인들을 나그네 혹은 행인이라고 묘사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목적지가 있는 나그네 입니다. 반대로 목적지가 없이 정처없이 떠돌아 다니는 사람을 방랑자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천국을 목적지로 하고 있는 천국의 사신들입니다. 우리는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목적과 소망을 이 땅에 두고 있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극복해야 할 육체의 정욕이 있습니다. 이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고 말씀 하십니다. 나그네로서 삶에 있어서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 2021. 9. 29.
< 물레 위 진흙에 꽂힌 바늘 > (히브리서 6:19) 우리가 이 소망이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가나니 오늘은 일본 현지에서 도자기 명가로 알려져 있는 심수관 도예가문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스도인의 마음의 중심"에 무엇이 꽂혀 있어야 하는가를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심수관 도예 가문이 일본에 정착하게 된 배경에는 1598년 정유재란 당시 청송 심씨 가문의 도공 심당길이 남원에 살다가 본국으로 퇴각하는 왜적들에 의해 일본 가고시마현으로 강제로 끌려간 사건이 있습니다. 이후 그의 후손들은 근 400년간 일본 현지에서 조상의 가업을 포기하지 않고 조선의 도예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도자기 명가가 되었습니다. 바로 이 가문의 15대손 심수관 선생은 2017년 5월 2일 전북도청 주재 초청 강연회에서 "도방잡.. 2021. 9. 29.
장수하는 삶 예수께서 열 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요한복음 6장 67절 68절 말씀 복음성가 가수이자 무디전도단 음악전도사 필립 폴 블리스(Philip Paul Bliss, 1838~1876)는 미국 펜실베니아 클리어 필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안이 너무 가난해 어릴 때부터 채소 장사를 하며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야만 했습니다. 11세에는 집을 나와 목재공장에 취직했습니다. 필립은 어렸을 때 어머니를 통해 예수님를 알았고 12세에 예수님의 사랑을 깨닫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 필립은 원래 이름인 필립 블리스(Philipp Bliss)에서 이름 끝의 ‘p’를 떼서 ‘Paul(폴=바울)’이란 미들네임을 추가했습니다. ) 필립은 학교에 다.. 202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