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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캐논 [Canon]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10. 8.

 

(4: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캐논 하면 가장 먼저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캐논 변주곡, 캐논 카메라 등... 각자의 기억 속의 자리 잡은 추억들이 생각나실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청년 시절 오두막(5D Mark)이라는 애칭이 붙은 Canon 카메라 울러 매고 산과 들로 다니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대자연을 셔터에 담고자, 여기저기 다니던 생각이 먼저 떠오릅니다.

 

 ‘성경을 뜻하는 영어의 바이블(Bible)’은 히브리어로 을 의미하는 비블로스(biblos)에서 나온 말입니다. 이 단어는 고대의 종이였던 파피루스에서 파생된 말로 책을 의미합니다.

 

 ‘캐논(Canon)’ 성경이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에 의해 1,600년 동안 40여 명의 기자를 통해 기록되었고 현재의 성경(66)이 성경으로서의 권위를 인정받아 성경 정경(正經)으로 인정 되었습니다.

 

 ‘정경' Canon’이란 말은, 갈대나 막대기를 뜻하는 히브리어 카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말이 헬라어 카논'으로 번역되었고, 영어로는 캐논'(Canon)으로 표기되었습니다.

 

 ‘카네, 습지(물가)에서 자라는 갈대 식물로서, 지금처럼 정교하게 만든 잣대가 없던 시절 그 줄기가 곧고 길기 때문에 고대 세계에서는 길이를 측량 자로 사용되었는데. '카네'는 짧고 긴 것, 굽고 곧은 것을 구별하는 잣대가 되었고, 점차 어떤 사물을 측정하는 '표준'이나 '척도', 그중에서도특히 진정성이나 허위성을 판가름하는 '기준'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카네가 성경에 적용되어 쓰일 때에는 그 의미가 '엄밀한 기준에 의하여 그 권위와 영감성을 교회가 공식 인정한 책들' 또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과 행위의 척도가 되는 책들'이란 뜻으로 구체화되었습니다.

 

 즉 성경은 인생을 살아가는 잣대, 기준(법)이라는 의미입니다.

  성경을 떠나서는 구원받을 길도 없고, 인생은 성경을 떠나면 올바른 삶을 살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인생 중에도 무엇이 옮은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참 진리를 구별하지 못해 방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칫 성경을 오해하여 불의를 행하고 하나님 앞에 범죄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진리의 말씀인 성경에 무지하기 때문입니다.

 

 호세아 선지자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 없음으로 범죄 하였습니다. 그래서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깨닫고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라고 촉구했던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주 안에서 거룩함을 입은 성도는 인생의 기준이 되는 성경을 올바로 배움으로 참과 거짓을 분별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레11:2-3)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라 육지 모든 짐승 중 너희의 먹을만한 생물은 이러하니 짐승 중 무릇 굽이 갈라져 쪽발이 되고 새김질하는 것은 너희가 먹되

 

 맛있는 음식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말처럼, 성경 또한 그러합니다성경의 말씀을 인생의 기준 삼아 씹고 또 씹고, 뜯고, 맛볼 때 인생의 즐거움이 배가 되는 것입니다.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고 오묘한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 때 주님의 크신 사랑을 경험하게 됨으로 이로써 경계를 받고 이를 지킴으로 주님 주시는 상이 클 것입니다.

 

(벧전1:15-16)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수록 주님께서 어떤 것을 좋아하시는지 또 어떤 것들을 싫어하시는지, 무엇을 원하시는지 알아가게 되고 좋아하시는 것들로만 채워갈 것입니다.

 

 그때 주님의 말씀은 더 이상 명령이 아닌 사랑의 메시지가 되어, 주님 사랑에 이끌리어 시나브로 모든 행실에 주님 닮은 모습으로 구별되어 갈 것입니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움으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충만해져 갈 때 우리 가운데서 주님의 역사를 넉넉히 보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인생의 기준자는 바로 Canon입니다. 성경입니다.

 

 인생 중 곤란 중에 계신가요? 아골 골짜기를 걷고 계신가요?

 

 성경으로 돌아가서 주님의 사랑의 편지를 더 깊이 묵상하고, 분별함으로

굽은 것은 곧게 펴고, 기준되는 말씀으로 들어와서 주님께서 주시는 넉넉한 위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사람으로 변화시켜 가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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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성경(聖經)과 정경(正經) 가스펠서브: 라이프 성경사전

 

1. 정경의 기준

1) 구약성경이 정경으로 인정되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기준이 사용되었다.

영감성의 문제 - 하나님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계시된 말씀임을 저자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가?

내용상의 문제 - 하나님의 거룩한 뜻과 인간 구원의 진리를 담고 있는가?

보존성의 문제 -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었는가?

인증성의 문제 - 신약시대 그리스도와 사도들에 의해 인증되고 인용되었는가?

 

2) 신약성경이 정경으로 인정되는데 적용된 기준은

사도성의 문제 - 저자가 사도 혹은 사도적 수준에 있는 사람인가? 이 기준에 의해 마가복음, 누가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등이 정경으로 인정되었다.

영감성의 문제 -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으며 그 내용이 영적인 성격을 지녔는가? 이 기준에 의해 외경이나 위경이 정경에서 제외되었다.

보편성의문제 - 교회나 교부들에 의해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인정되고 있는가? 이 기준에 의해 수많은 위작(爲作)들이 제외되었다.

 

2. 정경의 형성화 과정

1) 구약 39권의 편집은 B.C.5-4세기경 에스라 시대에 학사인 에스라와 대공회원들에 의해 완료된 것으로 본다. 그런데 정경으로 인정된 시기는 먼저 B.C. 400년경에 오경(율법서, Torah). 이어서 B.C. 300-200년 경에 예언서가. B.C. 160-105년에 성문서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정경화 작업이 완료된 것은, AD. 90년 자카이의 주도하에 소집된 얌니아 종교회의에서 정경으로 확정된다. 물론 AD. 3세기까지 구약 정경화 문제는 끊임없는 시비가 있었지만 그럼에도 결국 얌니아 회의의 결정이 존중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 신약성격의 기록 시기는 AD. 1세기경 거의 비슷한 때에 이뤄졌었다. 이단들이 난무하던 상황에서 정경화의 필요성이 시급했지만 27권의 성경이 모두 정경으로 공식화되기까지는 무려 3세기의 세월이 소요되었다. 복음서들과 대부분의 바울서신들은 쉽게 정경으로 인정되었으나, 몇몇 책들은 지역과 공의회에 따라 인정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했다.

 

소위 논쟁의 책으로 취급되는 7의서 곧 히브리서, 야고보서, 베드로후서, 요한2·3, 유다서, 요한계시록 등을 제외하고는 2세기 말까지 신약의 다른 모든 책들이 정경으로 인정되었다. 그후 나머지 책들도 세 차례에 걸친(393, 395, 426) 히포 종교회의와 397년의 카르타고 종교회의를 거쳐 27권의 신약성경이 공식화되었고, 16세기 종교개혁을 거치면서도 오늘날까지 그대로 정경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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