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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예수를 바라보자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10. 6.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브리서 | 12:1-2

 

 히브리서 12장은 좁은 문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사람의 신앙생활을 믿음의 경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는 말은 경주자로서의 특권과 자격을 얻고 트랙 위에 서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경주는 연습이나 예선이 아닌 본선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경주자로서 영원한 상을 얻기 위해 실제 경주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각자 서로 다른 다양한 코스를 경주하고 있지만, 우리는 모두 본향인 천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오직 주님 한 분을 위해서 경주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 구속의 역사 속에 마지막 경주자로서 경주하고 있으며, 앞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믿음의 증인들이 현재 경주하고 있는 우리를 구름같이 둘러싸 응원하며 격려하고 있습니다.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는 말씀은 우리가 주님 앞에 서는 그날까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대로 살며, 영혼을 건지고 세우는 일을 위하여 분투해야 하며 육신과 죄를 부인하고, 자기희생과 어려운 훈련을 감당하는 인내로 매우 힘 있게 신앙생활해야 할 것을 결연하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믿음의 경주를 하되 그 경주를 잘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를 바라보자”입니다. 우리는 경주자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면서 끊임없이 능력을 공급받고 위로와 격려를 받고 도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바라본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하셨으며, 어떤 행동을 하셨는지를 깊이 생각하는 것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깊이 생각할 때, 우리는 언제든지 달려갈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하나님은 말로만 우리를 사랑하신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보혈로써 우리가 분명하게 그 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자신의 사랑을 확증해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볼 때, 현재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우리 삶의 고난들과 수많은 슬픔들, 어두운 것들을 우리는 다 이해할 수 있게 됩니.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죽기까지 아끼지 않고 우리를 위하여 내어주셨다면, 내가 당하고 있는 고난과 슬픔은 틀림없이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우리를 이유 없이 고난 가운데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십자가를 바라볼 때, 우리는 자신이 하나님 앞에 존귀하며 가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닫게 되며, 그분을 잠잠히 신뢰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의 믿음의 주요 또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믿음을 시작하신 분이시며, 우리의 믿음을 온전케 하시며, 완성하시는 분이십니다. 임마누엘 예수님은 멀리 서서 경주하는 우리를 바라만 보고 계시는 것이 아니라, 믿음을 온전케 하시는 분으로서 우리와 항상 함께 달리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어떤 복잡한 장애물이 있는 코스라고 할지라도 용기를 가지고 달려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예수를 바라보자!” 우리가 힘이 들 때마다, 시험과 유혹을 받을 때마다 그분을 바라볼 때, 그분은 우리를 온전케 하십니다. 비록 넘어졌다 할지라도 피곤한 무릎을 세워주시고, 우리를 격려하시며 다시 일어나 뛸 수 있도록 새 힘을 주십니다. 항상 그분의 이름은 모든 문제, 모든 길에 대한 해답이 되어 주십니다.

 

 우리가 달리는 이 경주는 계속되는 것이 아니라, 언젠가 주님 오시는 그 날에 끝이 납니다. 어느 날 우리는 경주를 마치게 될 것이며, 주님이 십자가를 이기시고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처럼, 하나님은 비록 힘들지만 예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우리 모두에게 예비하신 놀랍고 영광스러운 승리의 자리를 내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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