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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197

환난 날의 낙담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의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잠언 24:10) 삶이 평탄하지 않다는 것은 인생을 살아본 사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흘러가던 인생이 어느 날 한 순간에 암초를 만납니다. 최근에 나이 40세인 가수 보아의 오빠 권순욱씨가 4기 암으로 고통당한다는 소식이 신문에 실렸습니다. 장폐색으로 식사를 못해 몸무게가 36kg까지 줄었다고 합니다. 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1/05/11/5LIRAC6I7NDO3D3RO3OMV2SQLE/ ‘보아 친오빠’ 권순욱 감독, 복막암 4기…“몸무게 36㎏, 시간 많지 않다” biz.chosun.com 권순욱씨는 “어떻게 내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는지, 왜 나에게 이런 꿈에서.. 2021. 6. 16.
객과 과부와 고아를 돌보시는 하나님 (신명기 24:20~21) 네가 네 감람나무를 떤 후에 그 가지를 다시 살피지 말고 그 남은 것은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며 네가 네 포도원의 포도를 딴 후에 그 남은 것을 다시 따지 말고 객과 고아와 과부를 위하여 버려두라 하나님은 인자가 한이 없으십니다. 하나님은 낮고 천한 자, 고통받는 자, 병약한 자들의 친구이십니다. 특별히 성경에 객과 고아와 과부에 대해 말씀하신 내용이 많습니다. 객과 고아와 과부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가난하고, 소외되고, 무시당하는 사람들입니다. 아무 힘이 없고,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존재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눈은 이런 불쌍하고 가련한 사람들을 향하십니다. 성경이 쓰인 당시에 객과 고아와 과부는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가난한 부류의 사람들이었습니다. 현재에 와서는.. 2021. 6. 16.
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feat. 대왕카스테라)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 |시73:28 몇 년 전 집 앞에 한 빵집이 생겼습니다. 저 먼바다 건너온 이름하여 “대왕카스테라” 촉촉하면서 달달한 그 맛은 출애굽기 16장에 나오는 “맛은 꿀 섞은 과자 같았더라” 아마도 만나가 이 맛이지 않았을까요. 자신감 넘치는 이름처럼 절찬리 판매가 되었고, 오븐에서 갓 나온 따뜻한 빵의 인기는 너무나도 뜨거워서 한참을 기다려야 살 수 있었습니다. 8월의 어느 날 어김없이 많은 이들이 줄지어 서 있었고 저는 그 틈으로 다가섰습니다. 그런데 잠시 뒤 한 통의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구역장님께서 보내셨네요. "사랑하는 형제자매님^^ 기다리던 하계수양회가 드디어 한 주 앞으로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한.. 2021. 6. 15.
모르드개가 에스더에게 말한 세 가지 (에스더 4:13~14) 모르드개가 그를 시켜 에스더에게 회답하되 너는 왕궁에 있으니 모든 유다인 중에 홀로 면하리라 생각지 말라 이때 네가 만일 잠잠하여 말이 없으면 유다인은 다른 데로 말미암아 놓임과 구원을 얻으려니와 너와 네 아비 집은 멸망하리라 네가 왕후의 위를 얻은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닌지 누가 아느냐 하만의 궤계로 페르시아의 모든 유대인이 죽임을 당할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모르드개는 왕후가 된 에스더에게 유대인을 진멸하라는 조서의 초본을 보여주며 도움을 청합니다. 에스더는 왕 앞에 나아가지 못한지가 이미 삼십 일이라고 대답합니다. 왕의 부름을 받지 않고 왕 앞에 나아가면 왕후라 할지라도 죽을 수 있다고 모르드개에게 전합니다. 이때 모르드개는 에스더에게 세 가지 내용을 말하며 에스더를 일깨워줍.. 2021. 6. 15.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 A: 안녕하세요? 날씨가 상당히 더워졌습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무엇에 관한 것인가요? B: 안녕하세요? 네, 벌써 여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암흑물질과 암흑에너지에 대해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매우 흥미진진한 내용이 되겠습니다. (웃음) A: 네. 우선 왜 '암흑(dark)'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요? B: 아마 있기는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존재를 증명하기 힘들어서 ‘모르겠다.’ 식으로 붙여놓은 것 같습니다. 마치 사도 바울이 아테네에 전도하러 갔을 때 그곳에 많은 신상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의 이름이 “알지 못하는 신”이었습니다. 혹시 신을 하나라도 빼놓으면 나중에 해코지를 당할까 봐 머리를 써서 미리 ‘모르겠다 신’이라고 이름한 것이었습니다. A: 그런데 과학자들이 그렇게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 2021. 6. 14.
어느 엄마의 죽음 혜린이는 현관문을 열면서 엄마가 있는가부터 살폈다. 아니나 다를까 소파에 앉아 있던 엄마는 인상을 찌푸리며 혜린이에게 쏟아부었다. “너, 학원 가야 할 시간 알면서 왜 이리 늦었어! 전화는 왜 안 받아!” “지금 바로 가면 되잖아! 조금 늦은 것 가지고 왜 그래!” “저녁은? 빨리 와. 한 수저라도 뜨고 가자.” “됐어. 배 안 고파!” 혜린이는 자기 방문을 쾅 소리 내며 닫고 들어갔다. ‘집이 감옥이야, 감옥’ 혜린이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빨리 옷을 갈아입고 집을 나갔다. 엄마는 팔짱을 끼고 못마땅하다는 듯이 그런 혜린이를 바라보았다. “학원 끝나고 바로 와!” 엄마가 뒤에서 소리쳤다. 영어 학원은 그럭저럭 버틸 만했는데 수학 학원에서는 친구들 꼬임에 넘어가고 말았다. ‘에라 모르겠다. 이왕 .. 2021. 6. 14.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잠20:24) 사람의 걸음은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나니 사람이 어찌 자기의 길을 알 수 있으랴 지금부터 100여년전 미국에서 구원받은 아델레이드 애디슨 폴라드라는 여인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프리카로 가서 선교를 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녀의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다고 나서면 선뜻 길이 열릴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아프리카 선교의 길은 열리지 않았고 그녀가 계획하던 모금운동도 좌절되었습니다. 그녀는 기독교 선교사 연합 훈련 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노라면 하나님께서 곧 길을 열어 주시리라고 믿으며 쉬지 않고 열심히 계획이 이루어지기를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그러나 응답은 좀처럼 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녀의 간구를 들으시는지 안 들으시는지 알 수 없어 그녀의 마음에는 냉기(冷.. 2021. 6. 13.
주의 증거가 기이하므로 이 세상에는 진기하고 기이한 것이 많지만 그중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장 놀랍습니다. 성경을 자세히 살펴보면 사람의 글이 아니라 이 세상을 창조하신 창조주께서 인생들에게 주신 책이라는 것이 확실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찍이 시편 기자는 성경 말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증거하였습니다. (시편 119:129) 주의 증거가 기이하므로 내 영혼이 이를 지키나이다 (Psalms 119:129, NKJV) Your testimonies are wonderful; Therefore my soul keeps them. 이사야 선지자는 이사야 9장 6절에 700년 뒤의 예수님의 탄생을 예언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이 '기묘자'라고 합니다. 기묘자는 영어로 'Wonderful'이라고 번역하는데 '놀라운', '기이한' 분이라는.. 2021. 6. 13.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린도전서 13장 2절의 마지막 부분에는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다. 영어로는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가 "I am nothing"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우리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이라는 것을 이보다 더 간결하게, 또 정확하게 표현할 수 없다. 우리 삶에 사랑이 없으면 우리 삶은 낭비된 것이요, 헛되이 산 것이다. 우리 삶은 아무런 가치가 없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또 이 말씀만큼 사람들이 오해하는 내용이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이 '사랑'을 그저 인간적인 사랑만을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이 '사랑'은 그저 주위의 사람을 도와주고, 배려해 주고, 마음 써 주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인간적인 사랑도 물론 중요하지만.. 2021.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