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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성도에게 주실 영원한 영광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6. 11.

요한계시록 19장에 백마를 타고 이 땅에 다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고 소개되어 있습니다. 초림 때에는 구유에 누워 한없이 겸손한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에는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머리에 많은 면류관을 쓰고,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탄 수많은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영광스럽게 재림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만왕 중에 왕이 되신다면 왕은 누구입니까? 바로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이 세세토록 주님과 왕노릇을 할 왕입니다. 바로 구원 받은 우리가, 그리고 우리 주위의 형제, 자매님들이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히 왕과 같은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구원 받은 사람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이 세상의 삶을 마치고 주님 앞에 가게 될 때 이 땅에서 누리던 모든 것은 가지고 갈 수 없고 남겨놓아야 합니다. 주님이 공중에 재림하실 때 이 세상에 좋은 집과 멋진 자가용, 그리고 많은 재산을 남겨 놓고 가는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남긴 물질이 이 세상과 함께 불탈 때 많은 후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재물을 가지고 복음을 위해, 교회를 위해 사용했으면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는데 쓰였을 수도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와 할 것이 확실합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은 이 땅에 두고 가야하지만 우리와 함께 영원한 천국에 가는 것도 있습니다. 바로 구원 받은 이후에 주님을 위해 수고하고 희생한 것에 관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실 영광은 영원히 우리 것이 될 것입니다.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오리라 (요한계시록 21:24)

'땅의 왕'들은 천년 동안 이 땅에서 왕노릇하던 구원받은 성도를 가리킵니다. 구약과 신약 시대에 구원 받은 성도는 예수님이 공중에 재림하실 때 휴거되어 천년 왕국에 들어가 왕노릇하고 그 후에 영원한 새 하늘과 새 땅에서도 세세토록 왕노릇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천년 동안 왕노릇 하던 땅의 왕들이 영원한 천국에 들어갈 때 '자기 영광'을 가지고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구원 받은 이후에 제대로 신앙 생활을 한 것, 그리고 주님을 위해 행한 모든 수고와 희생을 우리 주님은 영광으로 갚아 주십니다. 그리고 그 영광은 천국까지 영원히 따라가는 '자기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원을 영원한 영광과 함께 얻게 하려 함이로다 (디모데후서 2:10)

하나님께서 죄인을 구원하신 이유는 단지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면하게 해 주시려는 것이 아닙니다. 거듭난 이후에 주님을 위해 행한 모든 일에 영원한 영광으로 갚아 주시는 것이 우리를 구원해 주신 목적중의 하나입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 우리에게 남은 생애가 주님 앞에 갔을 때 영원한 영광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영원한 영광을 한 시도 잊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합당한 그리스도인의 생활입니다.

생각건데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로마서 8:18)

우리가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해 아무리 고난을 받아도 고작 몇 십년에 불과합니다. 그런데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흘리신 주님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마땅히 드리는 수고와 희생까지 영원한 영광으로 갚아주신다고 약속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상상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천국에서 우리에게 주어질 영원한 영광에 주님 앞에 아무 말도 못 하고 감동의 눈물만 흘릴지도 모릅니다. 

천국에서 왕의 영광을 받는 것도 황송한데 우리에게 갚아주실 영광이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성경에 약속하신 영원한 영광에 대한 확신이 있는 그리스도인은 남은 생애를 기꺼이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살아갈 뿐더러 이런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늘 감사할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수고하는 것은 지극히 작은 것입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작은 수고를 잊지 않고 영원한 영광으로 갚아주시고 그 영광은 천국까지 성도를 따라갈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것은 하나도 잃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영광을 위해 힘있게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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