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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주님을 선대한 의인들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6. 2.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마태복음 | 25:40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장에 주님의 재림을 앞두고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이 어떤 사람인지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열처녀의 비유를 통해서 확실히 거듭나서 성령을 소유하고 있는 그리스도인이 깨어있는 신앙생활을 해야할 것을 말씀하셨고, 그 다음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양과 염소의 비유를 통해 만왕의 왕이신 주님께서 재림하시면 온 세상이 최후의 심판을 받을 것을 말씀하시는 동시에, 주님께 속한 모든 형제, 자매님들을 귀하게 여기고 선대하는 사람이 충성되고 지혜로운 종임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535, 36절에 재림하신 주님께서 의인들에게 천국을 상속해주시면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의인들은 어느 때에 자신들이 주님을 선대했느냐고 의아해하며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그러자 마태복음 2540절에 주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가 사랑하는 주님을 어떻게 섬길 수 있는가에 대한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바로, 주님의 몸 된 형제자매 한분 한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대접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주님의 피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안에 들어와 내주하시며 항상 함께 하십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형제자매에게 하는 것이 곧 주님께 하는 것이 됩니다. 우리는 형제자매님을 대할 때 그 안에 계시는 주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님을 대할 때, 주님께 대하듯 자신을 낮추는 자세로 겸손히 섬겨야 하며, 거짓이 없는 사랑으로 선하게 대접해야합니다.

 혹시 주변에 있는 형제자매가 어려운 일을 당하거나 도움을 필요로 할 때에는 나에게 주님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 것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은 나를 위해 이 세상에 오셔서 온갖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시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대접할 수 있는 그 기회를 꼭 놓치지 말고 붙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의인들은 자신들의 선행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주님의 소중한 자녀들을 선대했던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로서 지극히 당연한 일을 행한 것이었으며, 스스로 사람에게 칭찬을 들으려고 보이기 위해 행하거나 댓가를 원하며 행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3장 14“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라는 말씀처럼 한 사람이 구원을 받았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요한복음 13장에 예수님도 종교적인 외형의 모습으로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무한한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을 실천해 나갈 때, 그 안에 하나님의 은혜가 거하며 모든 사람에게 우리가 주님의 제자라는 것이 증명됨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순간마다 주님께서 이루어놓으신 영원한 죄사함의 은혜 아래 하루 하루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한 우리가 성도를 위해 희생하고 선대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성도의 본분입니다. 또한 우리가 주님과 성도를 위해 선행을 행하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과 힘도 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것이므로 우리가 선행을 베풀었다 할찌라도 주님 앞에 내세우거나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서면 주린 형제자매에게 받들어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른 형제자매에게 마실 것을 주며, 어려운 처지에 처한 형제자매를 찾아가 위로하고 도와주며, 병든 형제자매를 돌아보았던 모든 일들이 다 드러나게 될 것이며, 주님께서 그의 행한대로 영원히 갚아주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가 결단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마가복음 | 9:41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라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며, 우리의 일상 가운데 부지중에 찾아오시는 주님을 잘 대접해드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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