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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나아만의 여종을 통한 교훈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5. 29.

 

열왕기하 51~3

아람 왕의 군대장관 나아만은 그 주인 앞에서 크고 존귀한 자니 이는 여호와께서 전에 저로 아람을 구원하게 하셨음이라 저는 큰 용사나 문둥병자더라 전에 아람 사람이 떼를 지어 나가서 이스라엘 땅에서 작은 계집아이 하나를 사로잡으매 저가 나아만의 아내에게 수종들더니 그 주모에게 이르되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 묵상할 말씀은 나아만의 여종을 통한 교훈입니다.

지금 여기에 언급된 나아만은 아람 나라의 위대한 장군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는 문둥병자로써 살이 썩어가며, 비참하게 죽는 상태의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어떠한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까?

그는 부정한자로써 하나님 편에 격리되야 하는 비참한 죄인임을 말해주는 상태입니다.

이것이 나아만의 실제 모습이였습니다. 따라서 웃음 끝에도 슬픔이 있고, 영광스러움 끝에도 비참함이 있었습니다.

잠깐은 기뻤을지 모르지만 그 끝에는 허무함과 고통이 밀려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참으로 다행인 것은 그는 인생 가운데 희망적인 메시지를 들었다는 점입니다.

영적인 어두움에 있는 그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전파하는 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종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자신의 주인의 병을 고쳐 주기를 원했습니다.

따라서 여종은 주인에게 말합니다.

 

우리 주인이 사마리아에 계신 선지자 앞에 계셨으면 좋겠나이다 저가 그 문둥병을 고치리이다.

여종은 자신의 주인에게 사마리아에 있는 선지자가 병을 고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생각보면 이 말은 결코 쉬운 말이 아닙니다.

이때 엘리사가 있던 곳은 상당히 먼곳으로 하루 동안 가야 하는 거리였습니다.

그런데 만일 가라고 해서 갔는데 병이 낫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종은 죽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명을 걸고 말해야 하는 위급한 상황이였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종은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문등병을 고치이리다!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가 아니라, 확실히 고친다고 말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없다면 할 수 없는 말입니다.

확실한 증인의 말은 힘이 있느니라는 말씀처럼 이 말은 여주인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그리고 나아만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만듭니다. 우리는 이 모습을 통해 한 가지 배워야할 교훈이 있습니다.

비록 한낱 계집종의 말이 나아만 장군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점입니다.

나아만은 한 나라의 유명한 장군인데 어떻게 계집종의 말을 들을 수 있었겠습니까?

도대체 여종은 어떠한 삶을 살았기에 무시도 안 하고, 의심도 안 하며, 그대로 믿어주고 움직일 수 있었겠습니까?

아마도 여종의 삶이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만큼 그의 삶에 모습이 신뢰로웠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5장에는 이러한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이 말씀은 세상과 구별된 마음과 행실로써 그들을 구원하는 일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렇치 못하고, 세상 썩어질 것을 위해 산다면 그 사람은 아무도 영혼도 건질 수 없습니다.

 

창세기 19장에 보면 마지막 때에 롯이라는 사람이 심판을 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사위들이 반응이 인상 깊게 남습니다.

농담으로 여겼더라. 왜 그랬냐면 그의 평생의 삶이 하나님을 통한 선한 삶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였습니다.

성경에 보면 롯이 지체 했다고 했는데 이 한 구절에 그의 삶의 전반적 태도를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그는 지체할 상황이 아니였습니다. 이것은 계시이기 때문에 100% 이루어질 현실이였습니다.

죽는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재산이고 뭐고 피하는 것이 상책이였습니다.

그런데 명백한 사실 앞에 그는 왜 지체했을까?

그는 믿음이 너무나도 약했습니다. 멸망을 그대로 받아드렸으나 믿음이 너무나도 미약했습니다.

정말 믿었으면 움직여야 하는데 그러한 믿음은 멋되었습니다.

우리도 주님 곧 오신다! 마지막 때이다! 맞지~ 그렇지~ 이렇게 말하고 거기서 멈출 수 있습니다.

주님이 정말 오신다면 마땅히 준비하고 전파하는 일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하계수양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해야겠습니까? 나의 믿음 생활을 확고히 하고, 복음 전파의 사명을 계획하는 것이 맞습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도 간절히 하며, 우상숭배와 같은 일을 척결하는 일도 해야 합니다.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 사람이 영혼을 건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이 하계 수양회를 향하고, 나의 삶이 영혼 중심이 되어, 아무쪼록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게 하는 형제자매님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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