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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주님 날개 아래 피한 룻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5. 22.

 

안녕하세요 오늘 함께 묵상해볼 내용은 지금으로 부터 3천년전에 

아름다운 신앙과 믿음을 가진 이방여인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그의 이름은 성경 룻기에 나오는 주인공인 이라는 여인입니다. 

 

룻은 이방 모압족속의 여인으로 이스라엘 남자 말론과 결혼 했습니다.

그리고 말론의 동생 기룐도 오르바라는 모압 여자를 얻어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10년 정도 모압 땅에서 살았는데 그만 남편 말론과 남편의 동생 기룐이

병들어 죽게 되었고  룻과 동서인 오르바는 과부가 되고 말았습니다.

 

두여인에게는 시어머니 나오미가 있었습니다.

나오미는 남편인 엘리멜렉이 먼저 죽고 아들마저 죽어 버리자 비통한 마음으로

다시 이스라엘로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그러자 며느리도 시어머니를 따라 나섰습니다. 

모압 땅은 그녀들이 태어나서 자란 조국이며 고향입니다.

그런데 전혀 가본적 없는 이스라엘 땅으로 시어머니를 따라 

나선 것입니다. 나오미는 며느리들이 자기를 따라오는 모습에 마음이 더욱 아팠습니다. 

이제 룻과 오르바는 남편도 없는데 

아무것도 해줄수 없는 나오미를 그냥 떠나 버리면 그만인 것을...

 

며느리들에게 나오미가 더이상 나를 따라오지 말고

너희들은 새롭게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라고 합니다. 

당시 과부들은 학대와 차별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들이 그나마 편안하게 길은 재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는 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며느리가 끝가지 나오미를 따라 가겠다고 울고 불고 매달렸습니다. 

그러나 오르바 결국 시어머니 따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룻만 끝까지 나오미를 따라 것입니다. 

나오미는 룻에게 너의 동서 오르바는 모압 땅으로 다시 돌아갔고 그들이 섬기던 신에게로 돌아갔다고

말하면서 너도 오르바처럼 따라 가라고 하였습니다.

 

1:15 나오미가 가로되 보라 동서는 백성과 신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그러자 룻은 나오미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1:16 룻이 가로되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서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장사될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외에 어머니와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1:18 나오미가 룻의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룻은 10년동안 남편과 살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믿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기를 원한 것입니다. 

그래서 비록 지금 남편은 없지만 이스라엘 땅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고 섬기는 삶이 있기에 신앙 때문에 나오미를 끝까지 좇아간 것입니다.

나오미는 그것을 알았고 받아 주었던 것입니다.

 

룻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상숭배 민족인 모압의 이방 여인이었고

하나님의 축복에 전혀 상관이 없던 여인 이었지만 

그녀는 하나님의 축복 받을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끈질기게 매달려

하나님의 축복을 얻어낸 대표적인 이방 여인입니다.

룻은 창조주 하나님을 알았고 그 하나님만이 인생에게 영원한 축복과

만족과 기쁨과 생명을 주신다는 것을 믿은 사람입니다.

 

룻과 나오미는 그렇게 이스라엘 땅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나오미의 도움으로 

룻은 나오미의 친척인 보아스와 결혼을 하게 되었고 후에 이스라엘의 위대한 왕인 다윗왕의 증조 할머니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장에 당당히 축복받은 믿음의 여인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룻을 통해 우리가 배울수 있는 것은 하나님편에서 올바른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룻의 결단은 지금도 모든 사람들에게 도전이 되고 교훈이 되고 있습니다. 

영원한 것과 영원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결단을 우리는 룻을 통해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룻을 통해 우리는 확실한 것을 잡았을때  놓지 말고 끝까지 붙잡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자격없는 여인이 그리스도의 족보에 들어가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자격없는 자가 은혜를 받으면 누구든지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축복을 얻을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상관없는 이방인들이었고 자격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그 크신 사랑 때문에 구원을 받았고 천국에 갈 자격을 넉넉히 주셨습니다.

우리를 지옥에서 건져주시기 위해 자신의 피를 십자가에 흘려 주신 것입니다.

 

2:11 그러므로 생각하라 너희는 때에 육체로 이방인이요 손으로 육체에 행한 할례당이라 칭하는 자들에게 무할례당이

             라 칭함을 받는 자들이라

2:12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 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 외인이요 세상에서 

           소망이 없고 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2:13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와졌느니라

 

주님이 흘려주신 피가 아니라면 결코 우리는 주님의 축복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룻이 받았던 축복을 우리도 받은 것입니다. 자격없는 사람이 주님의 날개 아래 피하려고 한다면

주님께서는 언제든지 그분의 날개를 펴서 영원한 멸망과 재앙으로 부터 지켜주시고 보호하십니다.

룻은 그런 창조주 하나님을 믿었던 것입니다.

 

2:11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모에게 행한 모든 것과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일이 내게 분명히 들렸느니라

2:12 여호와께서 행한 일을 보응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러  

             네게 온전한 주시기를 원하노라

 

오늘하루도 주님의 능하신 날개아래 보호를 받고 있음에 감사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 해야 하겠습니다.

 

 

<노래 가사>

어디 거할지라도 날개 나를 지키네 

그늘 아래서 주님을 노래하네

외롭고 험한 길에 믿음 연약해져도 기다려 주실수 있는 주님....

나의 곁에 계시며 내게 말씀 하시네

내가 너를 사랑한다 두려워 말라 

사랑하리 당신을 신뢰하리 마음 내가 살아 숨쉬는 동안 주님...

 

어디 거할지라도 날개 나를 지키네

그늘 아래서 주님을 노래하네

외롭고 험한 길에  믿음 연약해 져도

기다려 주실수 있는 주님

나의 곁에 계시며 내게 말씀 하시네

내가 너를 사랑하니 두려워 말라

사랑하리 당신을 신뢰하리 마음

내가 살아 숨쉬는 동안 주님~ 숨쉬는 동안

사는 동안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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