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며,
가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됨에 감사한 달인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태초에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을 통해서 가정교회를 세우셨고 그들을 시작으로 노아의 가족,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가족을 통해서 하나님은 역사하셨으며, 초대교회 당시에 각 지역의 구원받은 가정을 중심으로 교회의 역사가 시작되어서 지금까지 교회 역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가정이 하나님 중심으로 든든히 서고, 작은 교회로서 역할을 잘할 때 교회도 튼튼하고 건강하게 되며 그 속에서 사랑으로 교제하고 성장하며 전도하는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가정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주님이 주시는 복을 누리는 가정이 될 수 있을까? 시 128편에 그 비결이 나와있습니다.
[시 128: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사람의 본분이고, 지혜와 지식의 근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원받은 자녀의 하나님 아버지에 대한 마땅한 삶의 태도이며, 우리가 성경을 배우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도가 복 받는 비결 또한 하나님을 경외함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삶의 기초를 ‘하나님 경외’ 위에 바르게 세워놓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고, 그 분의 보호하심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든든히 설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 가정이 축복받는 비결은 내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 첫째 : (잠8:13) 말씀과 같이 악을 미워함으로 악에서 떠나 선에 속하는 것이고,
- 둘째 : (창22장)에 아브라함이 100세에 얻은 사랑하는 독자 이삭이라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그를 번제로 드리기 위해서 취했던 믿음의 행동처럼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가장 사랑하는 것이 경외이며,
- 셋째 : (출1장)에 히브리 산파들이 파라오의 명령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함으로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이들을 살렸던 것처럼 그 누구보다도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할 줄 아는 것이 경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의 가정에 주시는 복이 무엇인지 1절 이하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 128:2] 네가 네 손이 수고한대로 먹을 것이라 네가 복되고 형통하리로다
하나님이 함께하시지 않으면, 일찍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는게 헛된데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는 127편의 말씀과 너무나 대조적으로 손으로 수고한 것이 헛된 데로 돌아가지 않고, 자신이 땀 흘려서 일한대로 열매를 거둘수 있도록 형통하게 해주시고, 소유를 지켜주시겠다고 하십니다.
[시 128:3]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그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마치, 포도나무에서 달콤한 열매와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삿9:13) 포도주가 나는 것처럼 아내로 인한 사랑과 마음에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모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 경외하는 것을 배운 자식들은 마치, 어린 감람나무가 자라서 잘 자라서 풍성한 열매를 맺고, 올리브 기름을 내는 것처럼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고 (삿9:9), 풍성한 열매를 맺는 삶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시 128:4]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는 이같이 복을 얻으리로다
128편에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말씀대로 행하는 사람과 그 가정이 누리게 될 복을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부모님을 찾아뵙고 가족 모임을 계획하기에 앞서서 우리가 먼저는, 내 삶의 기초가, 내 가정의 기초가 ‘하나님 경외’ 위에 바르게 세워져 있는지 점검해보고 ‘하나님 경외’ 위에 기초를 다시 세우도록 기도하고 다짐해야겠습니다.
내가 그렇게 바른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잃었던 것들을 도로 찾게 해주시고, 무너져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야긴' (하나님이 세우실 것입니다) '보아스' (하나님에게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우리 가정이 복을 얻고 튼튼해지면, 더 나아가서 우리 교회가 서로 사랑하고 교제하는 속에서 마음이 기쁨을 얻게 되고, 전도함으로 우리 안에서 풍성한 열매가 맺히게 하셔서 하나님과 사람을 영화롭게 하는 그런 교회가 되도록 더욱 역사해주실 것입니다.
[시 103:17-18]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자기를 경외하는 자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이르며 그의 의는 자손의 자손에게 미치리니 곧 그 언약을 지키고 그 법도를 기억하여 행하는 자에게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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