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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완전한 사랑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6. 22.

완전한 사랑 (찬송가 288)

 

(마19:4)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찌니라

 

교회에서 결혼식을 할 때 가장 많이 불리우는 찬송가는 287장과 288장일 것입니다.

그 중에 찬송가 288장은 1883년에 영국의 프롬필드 여사가

여동생의 결혼식을 위하여 15분 만에 작시한 곡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탄생한 곡인데 영국 왕실의 모든 결혼식 때는 물론

후세 많은 젊은이들의 결혼식 때 불리우는 아름다운 찬송이 되었습니다.

1절의 내용을 원문에 비추어서 번역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생의 모든 생각을 초월하시는 완전한 사랑이시여

당신의 보좌 앞에 무릎 꿇고 비오니

저들의 결혼이 끝없는 사랑이 되게 하시고

영원히 하나되게 하옵소서

 

결혼하려는 남녀에게 결혼의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외로워서

생활의 안정을 위해서

남들이 다 하니까

주변의 시선이 무서워서

부모님의 성화 때문에

나이 들어서 혼자 지내면 얼마나 쓸쓸할까요

오래 연애를 했던 한 여인은 의무감때문이라고도 대답합니다.

그런데 가장 많은 결혼의 이유는 서로 사랑하기 때문이다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결혼은 지상에서 가장 고귀하고 아름다운 의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제도이기 때문입니다.

(창 2: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결혼에는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이 들어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셨고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는 것은 사랑의 짝으로 만드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17절에 보면

남자는 하나님의 형상과 영광이라고 하셨으며

아내는 하나님의 사랑의 짝으로 지음받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 사랑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은 사람들이

천국에서 영원히 사랑 가운데 살 것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그러한 섭리대로 사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러시아 속담에서는

항해를 떠날 때에는 한 번 기도를 하고,

전쟁터에 나설 때에는 두 번 기도를 하고,

결혼하려면 세 번 기도를 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풍랑을 헤쳐 가야 하는 항해보다

총탄을 뚫고 가야 하는 전쟁보다

결혼이 더 힘든 여정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독일의 시인 하이네는

결혼은 어떤 나침반도 일찍이 항로를 발견한 적이 없는 바다이다. 라고도 했습니다.

 

3쌍이 결혼하면 1쌍이상이 이혼하는 시대입니다.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사람이 서로 알아가는 것은 너무 힘듭니다.

 

그러하기에 성경 신명기에서는

(신 24:5) 사람이 새로이 아내를 취하였거든 그를 군대로 내어 보내지 말 것이요 무슨 직무든지 그에게 맡기지 말 것이며 그는 일 년 동안 집에 한가히 거하여 그 취한 아내를 즐겁게 할지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참 좋을텐데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습니다.

 

결혼하려는 형제 자매님들에게 물었습니다.

결혼의 이유가 무엇입니까?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서요.”

전도의 좋은 기회를 삼으려고요.” 맞습니다.

 

부부가 서로 결혼함은 하나님의 섭리를 더 깨우치기 위함이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영광을 돌리기 위함이다 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그리스도인의 결혼은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보다도

주의 사랑으로 더욱 사랑하기 위해서 결혼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사랑은 버리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기 때문입니다.

 

결혼하고 나는 하나를 잃고 다 얻었다. 그 하나는 바로 나다.

결혼의 성공은 적당한 짝을 찾는 것이 아닌 적당한 짝이 되는 것이다.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 주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결혼의 이유를 생각하며 주님의 몸된 교회 안에서도 완전한 사랑을 이루어 가시기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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