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1: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 좇아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오늘 함께 묵상하실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3절에 나와 있는 '은혜와 평강' 이라는 단어를
함께 묵상 했으면 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은혜'라는 말은 조건없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을 말합니다.
영어로는 grace, 또는 favor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사람은 참된 평강을 누릴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와 평강은 함께 거론되어지는 것입니다.
신약성경 사도들이 쓴 서신서에 '은혜'라는 말이 약 152회 정도 사용되었고 그 중에서
바울이 쓴 서신서에 '은혜'라는 단어가 101회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바울은 왜 자기가 쓴 서신서에 '은혜'라는 단어와 인사말에 '은혜와 평강'이라는 말을 많이 집어 넣었을까요?
아마도 바울은 생각하기를 참으로 인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은혜와 평강이라는 것을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것 같습니다.
우리시대에도 교회다니는 많은 기독교인들이 자기는 하나님께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합니다.
어떤 은혜를 받았을까요....?
받았다는 은혜의 내용을 들어보면 어떤 병에 걸렸는데 기도 했는데 기적처럼 나았다고 말하기도 하고,
다 기울어져 가는 사업이 기도했는데 갑자기 번창해졌 다는 것을 은혜로 말하기도 합니다.
틀린 대잡은 아니지만....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시고자 하는 신령한 은혜는 따로 있습니다.
인간이 받아야 할 가장 큰 은혜는 죄사함의 은혜, 즉 구원의 은혜입니다.
사람은 아담 이래로 하나님 앞에 태어날 때 부정한 인생 즉 비참한 죄인으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레위기 12장에 여인이 잉태하여 남자 아이를 낳거나 여자 아이를 낳으면 부정하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이 태어날때 천국에 갈 사람으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죄인의 운명, 지옥의 운명 즉 아담의 후손이라는 운명으로
태어 나기 때문에 구약성경에는 사람을 처음부터 깨끗하고 정결하다고 하지 않고 부정하다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 비참한 운명에 처해 있던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희생을 통하여 십자가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신 복음을 믿을 때 '영혼의 구원'을 은혜로 주신 것입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은혜는 바로 죄사함의 은혜입니다.
지옥에 갈 운명으로 태어난 사람이 하나님께 먼저 구해야 하는 은혜는 바로 죄사함의 은혜 구원의 은혜입니다.
모든 은혜의 출발은 죄사함의 은혜,구원의 은혜인 것입니다.
요한복음을 기록한 사도 요한도 하나님의 가장 큰 은혜는 바로 예수님을 통한 구원의 은혜라는 것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요 1:16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은혜위의 은혜..." 가 헬라 원어로 "카린 안티 카리토스"라고 되어 있습니다.
안티(anti)라는 말은 영어로 against(대항해서) instead of (~대신에),
in place of (~대신에 ~을 대신해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주님께서 진정한 은혜를 가지고 오셨는데 앞에 먼저 언급한 은혜보다 비교할수 없는 대체하는
'안티 카리토스' 은혜를 가지고 오셨는데 그것이 바로 믿음으로 받는 구원의 은혜인 것입니다.
이 말씀을 좀더 설명하자면 하나님은 구약시대에도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은혜를 내려 주셨습니다.
구약의 대표인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도 내려 주셨고 제사법도 내려 주셨는데 그것을 은혜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통하여 뒤에 오는 구원의 은혜가 앞에 있는 구약시대의 은혜와는 비교조차 할수 없는 너무도 큰 은혜를
가지고 오셨다는 것을 요한복음 1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위에 은혜" 이 말씀을 구원받은 이후 계속해서 신앙 생활중에 받아야 하는 은혜라고 말해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원래 의미는 가장 큰 은혜는 예수님의 사역을 통한 죄사함의 은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있고 계속 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이후 삶을 되돌아 보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자기에게 부어 주셨는지 알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시라도 주님의 은혜를 받지 못한다면 절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생활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와 보호하심! 그리고 죄를 지었을 때 내리시는 징계조차도
바로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시 31: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를 더욱 받는 가운데 감사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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