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델비아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가라사대 |계 3:7
요한계시록 2-3장에는 성령께서 아시아 일곱교회에게 하시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 말씀은 6번째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주님은 신앙생활을 바르게 했던 빌라델비아교회에게 편지 서두에 자신을 거룩하고 진실하신 모습으로, 그리고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분으로 나타내셨습니다. ‘다윗의 열쇠’란 구약에 언약하신대로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신 메시야 예수님께서 완성하신 복음 즉 구원의 열쇠를 말합니다.
사람의 구원은 은혜의 주체이신 주님께서 다윗의 열쇠로 은혜의 창고를 열어주시고, 은혜를 깨달을 수 있도록 각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셔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원하시면 모든 것을 열고, 푸실 수 있으며 또한 닫고, 잠그기도 할 수 있는 모든 것의 열쇠를 가지신 분입니다. (창조의 열쇠, 역사의 열쇠, 성경의 열쇠, 구원의 열쇠, 복음 전도의 열쇠, 사망과 음부의 열쇠도 그리고 우리 인생의 모든 문제의 열쇠도 주님이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허락이 없이는 아무것도 열리거나 풀릴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열쇠를 가지신 주님께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계 3:8 주님은 빌라델비아 교회 앞에 특별히 복음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두셨고, 그 열린 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도록 역사해주셨습니다. 또한, 아시아의 일곱 교회를 시대별 교회의 모습으로 볼 때 ‘빌라델비아 교회’는 18-19세기에 세계선교가 활발하게 일어났던 ‘영적부흥 시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라비안 선교운동의 선구자였던 독일의 '진젠도르프', 세계는 나의 교구다라는 표어를 걸고 열정적으로 세계선교에 힘을 쏟았던 감리교의 창시자 영국의 '존 웨슬리', 그와 절친한 친구로 동시대에 복음전파에 크게 쓰임 받았던 '조지 휘트필드', 한때 노예선 선장이었지만 회심하고 찬송가 405장 나같은 죄인 살리신을 작사하고 복음 전하는데 남은 인생을 바쳤던 '존 뉴턴',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 중국선교에 앞장섰던 '허드슨 테일러', 설교의 황태자 '찰스 스펄젼', 5만번 기도 응답을 받은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 구세군 창시자 ‘윌리엄 부스’, 열정의 전도자 'D.L 무디' 등등... 당시 이렇게 하나님 앞에 바쳐진 복음의 일군들을 사용하셨고 교회 앞에 활짝 열린 복음 전도의 문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거듭나게 되었고, 세계선교가 활발히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빌라델비아 교회에게 특별히 복음 전도의 ‘열린 문’을 두셨을까? 이어지는 말씀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 그들은 비록 수도 적고, 사회적, 경제적으로 빈약하고 열악한 조건을 지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빌라델비아’란 이름대로 ‘형제 사랑’을 실천함으로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계명을 지켰던 교회였기에 하나님께서 복음 전도의 문을 열어주셨고 그들에게 열린 문을 보게 하셨습니다.
2022년 우리 수원교회의 목표는
“모이기를 힘쓰고, 서로 사랑하며 전도하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열쇠를 가지신 주님께서 전도의 문을 활짝 열어주셔야만 달성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교회 앞에 전도의 열린 문을 보기 위해서 빌라델비아 교회와 같이 형제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나의 의지와 생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 중심으로 함께 모여서 함께 교제하고 봉사하는 속에서 성령님이 역사해주심으로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 성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채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서로 사랑하기 위해서 모이기를 더욱 힘써야 합니다.
빌라델비아 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지고 열악한 조건과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키고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서 열린 문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초대교회 시대 로마의 박해가 절정에 이르고, 믿음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이기를 폐하지 않고 비밀리에 지하묘지 카타콤에 모여서 함께 교제했기에 그들은 신앙을 지키고 순수한 복음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코로나 상황이 계속되고, 죄의 유혹이 더 많이 지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져서 모이기가 갈수록 힘들어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기 때문에,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우리는 힘을 써서 모여야 합니다. 그렇게 모여서 말씀을 듣고 교제해야 서로 사랑할 수 있고, 복음 중심으로 하나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도의 문을 열어주시기를 힘을 써서 기도해야합니다. 기도생활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고 힘을 써서 해야합니다. 그렇게 기도에 항상 힘쓰고 감사함으로 깨어있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주신 천국의 열쇠를 사용하여 불신자들에게 천국문을 열어줄 수 있고, 주님은 우리 앞에 복음 전도의 활짝 열린 문으로 응답해주실 것입니다.
기도를 항상 힘쓰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것을 인하여 매임을 당하였노라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골 4:2-4
이번 한주간 교회에서 청년회집회가 진행중이며,
다가오는 4월에는 낮전도집회, 어린이 천국잔치, 농선부집회가 계획되어 있습니다.
힘써 모이고 힘써 사랑하고 힘써 기도하고 힘써 전도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어제보다 힘쓰는 오늘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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