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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교만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9. 6.

역대하 2616

저가 강성하여지매 그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지금 읽은 말씀은 유다 왕 웃시야에 대한 말씀입니다. 웃시야는 아마샤의 아들로써 십륙세에 왕위에 오릅니다.

웃시야의 초기 삶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고, 여호와를 구하는 삶을 살았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형통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라가 강대해지자 그의 마음은 교만하게 바뀌어서 악을 행하는 모습으로 바뀝니다.

, 제사장만 드렸던 분향하는 일을 자신이 한 겁니다.

그는 그에 대하여 책망을 받았지만, 끝까지 여호와께 범죄함으로 평생을 문둥병이 걸린 채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생각 해봐야 할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교만이라는 단어입니다.

교만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우쭐대다, 자기를 높이다~ 입니다

 

잠언 6장에는 여호와의 미워하시는 것 곧 그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육칠가지니라고 하시면서 그 처음으로 말씀하신 것이 교만한 눈입니다. 그만큼 교만은 하나님께서 몹시 미워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사람이 교만한 사람일까요?

하나님보다 자기 생각을 더욱 신뢰하고 여호와께 묻지 않고 행하는 모든 사람은 교만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입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묻고 행하지 아니하면 일을 그릇칠 수 밖에 없습니다

 

웃시야 왕은 제사장만이 드릴 수 있는 분향을 왕의 신분으로 직접 드릴 수 있는지 묻고 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책망도 듣지 않았고, 자신의 생각을 앞세워 월권 행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그의 법을 업신 여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교만한 것입니다.

 

따라서 역대하 2621절에서는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문둥이가 되었고 문둥이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졌고 별궁에 홀로 거하였으므로 그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국민을 치리하였더라

교만은 참으로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그는 단지 교만한 마음을 품었을 뿐인데 그 결과는 망하는 길이였으며, 자신의 영혼을 해하는 길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교훈을 받아야 합니다.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영적 성장을 멈추게 하는 무서운 죄임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잠언 3장도 말씀하시기를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

은혜는 항상 겸손한 자에게 머물며, 교만하면 도리어 비웃음을 당하고 은혜가 막혀 버린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교만해지면 점점 어리석게 되며 말과 행동이 부패하는 쪽으로 바뀝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이 교만하지 않으려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땅할까요?

신명기 1719~20절 말씀에 그 답이 있습니다.

평생에 자기 옆에 두고 읽어서 그 하나님 여호와 경외하기를 배우며 이 율법의 모든 말과 이 규례를 지켜 행할 것이라 그리하면 그의 마음이 그 형제 위에 교만하지 아니하고 이 명령에서 떠나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리니 이스라엘 중에서 그와 그의 자손의 왕위에 있는 날이 장구하리라

 

말씀은 하나님 앞에서 사람을 교만하치 않게 만듭니다.

교만은 마치 손톱과 같아서 자르고 잘라도 또 자라게 되는데 말씀은 그 교만한 마음을 다듬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입니다.

말씀에 착념하면 누구든지 겸손해질 수 있으며, 하나님의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범사에 모든 좋은 것을 헤아려 취하며, 겸손의 길을 걸어가는 형제자매님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말씀 한 구절 찾고 마치겠습니다.

이사야 57:15

지존무상하며 영원히 거하며 거룩하다 이름하는 자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높고 거룩한 곳에 거하며 또한 통회하고 마음이 겸손한 자와 함께 거하나니 이는 겸손한 자의 영을 소성케 하며 통회하는 자의 마음을 소성케 하려 함이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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