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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열정적인 삶의 원동력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9. 2.

(4:13-14)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먹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주님께서 주시는 만족으로 인해서 영혼의 해갈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지금껏 애타게 좇던 이 세상의 것들은 그 사람의 관심에서 후 순위로 밀려납니다. 이 세상의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한 경쟁에 많은 것을 희생하며 아등바등 살던 삶은 이제 지나간 날로 충분하다 생각됩니다. 한 사람이 구원을 받으면 그 사람의 내면에서부터 시작하여 밖으로 변화가 나타납니다. 세상 사람들로부터 구별되는 변화가 나타납니다.

 

세상 사람들은 소망을 이 땅에 두고 세상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을 불태우며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시험에 떨어지기를 십수 년 반복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하며, 어떤 이는 사업의 성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뛰어다닙니다. 직장에서 영향력 있는 인재가 되기 위해 개인의 삶을 내려놓고 주야로 골몰하는 사람이 많고, 더 나은 미래를 얻기 위하여, 세상에서 성공한 사람의 반열에 들기 위하여 불철주야 자신을 불사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도 구원받기 이전에는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불태웠지만, 구원을 받으면서 영원한 만족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지녔던 열정의 원동력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은 성경에서 죄로 규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랑하는 것이 합당치 않은 것이기에, 구원받은 자가 구원받기 이전의 마음을 가지고 열정을 불러오지 못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이런 때에 그리스도인이 빠지기 쉬운 ‘적당주의’라는 함정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님 오시면 다 끝인데, 구원받은 사람이 세상에서 너무 열심히 살 필요는 없어. 굳이 최선을 다하면서 열정적으로 살아갈 필요가 없지.”라는 달콤한 핑계가 자신의 게으름을 합리화시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게으르고 나태한 생각은 정말로 잘못된 것입니다.

(12:11)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성령 충만한 삶’의 뜻이 매사에 미지근하고 나태한 삶이라는 뜻은 분명히 아닐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기간동안 밤낮 쉴 틈 없이 일하셨고, 주님의 제자들도 불꽃과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그 마음에 열정을 꺼뜨리고 미지근히 살아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인이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이전의 세상 사랑이 아닌 다른 종류의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오직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원동력으로 삼을 때 끝까지 자신을 불태울 수 있습니다.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열정적인 생활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학생으로서 공부하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불태워 공부할 수 없고,

직장에 다니는 그리스도인은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자신을 불태워 열정적으로 직장 생활에 임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주님을 사랑하지 않고서 품는 열정은 자신에 대한 의문이 끊일 수 없고, 따라서 이 세상에서 갈등 가운데 있거나 적당히 타협하는 밋밋한 사람이 되기 쉬운 것입니다.

 

만일 신앙의 열정을 잃었거나, 영혼을 사랑하고 긍휼히 여기는 마음보다는 의무감만 남았거나, 자신의 사회적인 역할에 적극적인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내 안에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었기 때문입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이 식으면, 영원한 상급, 주님과의 대화인 기도, 형제자매님들과의 교제가 더 이상 신앙의 힘을 공급하는 공급원으로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모든 것들은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할 때 나에게 열정적인 힘의 공급처로서의 의미를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주님을 사랑하고 있다면,

주님께서 더 기뻐하시는 것을 알게 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이고, 자신의 일상생활 가운데 자신을 향한 주님의 뜻을 더욱 찾아가게 될 것이고, 잠시의 순간도 허투루 보내기를 원치 않을 것이며, 주님 앞에 가장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열정의 비결은 주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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