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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저 뵈는 본향집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8. 29.

 

(11:16)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우리의 삶을 한 마디로 말해야 한다면 어떤 대답이 아름다울까?

"내 삶을 한마디로 이야기하면 나는 천국을 준비하는 삶이었소."라는 답을 생각해봅니다.

 

찬송가 230장을 작시한

미국의 여류 찬송가 작가 피비 캐리의 마음이 그러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찬송가 230장의 가사는 피비 캐리가 어느 주일 아침에 교회를 다녀온 후 히브리서 116절의 주일말씀에 감동이 되어서 쓴 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찬송이 세계적으로 널리 불리우는데 크게 기여한 사람들은 무디 선생과 생키씨였습니다. 이들은 전도집회 때마다 이 찬송을 많이 불렀다고 합니다.

 

도박의 도시로 알려져있는 마카오가 홍콩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한 여행자가 이곳 마카오를 방문하여 호텔에 들어가 도박을 하게 되었는데 그는 25세 정도의 미국 청년이었습니다.

 

도박꾼이 카드를 돌리고 있는 동안 이 젊은 청년은 무심코 찬송가 230장을 불렀습니다.

이 찬송을 듣고 있던 도박꾼 중 몇명이 놀라는 빛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그때 카드를 돌리던 나이 많은 도박꾼은 침울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더니 그의 손짓을 멈추고 젊은이를 한참 바라보고는 말합니다.

 

"이것이 내 인생의 마지막 노름이었네. 나는 다시는 노름에 손을 대지 않을걸세……

그 후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보통 도박꾼이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며 한 손가락을 자르고는 다음에 보면 남은 네 손가락으로 노름을 또 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한 아편과도 같은 것인데

 

이 찬송은 어떠한 힘을 지녔기에 나이많은 도박꾼으로 하여금 그의 도박을 끊을 수 있는 힘이 되었을까요?

 

말씀을 듣고 본향을 간절히 사모하며 표현된 간증의 시가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주님의 능력이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향기로 나타나 역사하신 것입니다.

 

나는 약하지만 주님이 나를 통해서 교회를 통해서 이루실 역사는 가히 상상할 수 없을 것입니다.

 

찬송가 2301절의 원문가사입니다.

 

아름답게 장엄한 생각이 나에게 오고 또 오는구나

이제 난 전보다 본향에 더 가깝구나

내 본향 더 가깝고 내 본향 더 가깝도다

전보다 오늘은 내 본향 더 가깝구나

 

우리 인생은 항해와 같습니다.

인생의 바다가 칠흑같이 어두울 때도 있고,

거친 파도가 우리의 마음을 요동시켜 두렵게 하기도 하지만

 

곧 도착할 안식의 항구를 생각할 땐 어떤 어려움도 이길 수 있습니다. 기쁨이 충만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그 안식의 항구에 가까이 가고 있습니다.

 

우리를 맞아 주시려고 문에 나와 기다리고 계시는 주님,

천사들, 그리고 성도들의 모습이 점점 더 뚜렷하게 보인다면 우리 마음의 기쁨이 얼마나 클까요?

 

우리 인생은,

세월이란 물 위를 믿음이란 배를 타고 소망의 항구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우리 육신이 피곤하여 고이 잠든 때도,

내가 세상에 눈이 어두워 안식의 항구를 바라보지 못하는 때도,

우리 인생의 배는 본향을 향해 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오늘은 어제보다, 내일은 오늘보다 본향에 더 가깝습니다.

 

우리의 본향은 죄와 근심과 시기와 질투와 전쟁과 기근이 없는 곳,

사랑과 기쁨이 가득한 곳이기에

본향에 더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우리의 기쁨이 점점 더 커져가야 합니다.

 

(고전2:9)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주님이 나를 위하여 예비하신 놀라운 천국이

어제보다 오늘 더욱 가깝습니다.

 

그러하기에 하계수양회의 열기는 식어갈 수 있다 할지라도

우리의 신앙의 열기는 식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전도의 열기는 더욱 더 뜨거워져야 할 것입니다.

 

곧 천국입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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