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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여리고 성 전투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7. 13.

 "이에 백성은 외치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매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는 동시에 크게 소리질러 외치니 성벽이 무너져 내린지라 백성이 각기 앞으로 나아가 성에 들어가서 그 성을 취하고"   여호수아 | 6:20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으로 출애굽을 한 후,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요단강을 건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정복할 때였습니다. 첫 번째 전투가 여리고 성 전투였는데 여리고 성은 두꺼운 이중 성벽으로 둘러쳐 있었으며, 바깥벽의 높이만 해도 무려 10M가 넘는 난공불락의 성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여리고 성을 무너뜨리고 정복하기 위해 제사장들은 법궤를 메고 이스라엘의 모든 군사가 엿새 동안 성 주위를 매일 한 번씩 돌되, 제 칠일에는 여리고 성을 일곱 번을 돌며 양각 나팔을 길게 불어 백성이 다 큰 소리로 외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사람의 이성적인 생각으로는 결코 상상할 수 없는 명령이었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고, 그 결과 여리고 성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식간에 무너져내렸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 첫 승리를 거두게 되었습니다.

 

 여리고 성 전투는 그리스도인이 치루는 모든 영적 전쟁에 승리하기 위해서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과 온전한 순종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교훈해주는 사건입니다.

 

 특히 악의 세력에 붙잡혀 멸망으로 달려가는 영혼들을 전도하는 것은 여리고 성 전투와 같습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을 전도할 때, 하나님을 향하여 여리고 성과 같은 견고한 마음을 가진 영혼들을 만나게 됩니다. 여리고 성문이 굳게 닫혀 출입하는 자가 없었던 것처럼 그들의 마음 문은 굳게 닫혀 있어 전도하는 어떠한 말도 들어가지 못합니다. 또한 높은 성벽이 이중으로 견고하게 둘러쳐 있었던 여리고 성벽처럼 그들의 마음속에 세상 철학과 단단한 아집이라는 성벽으로 둘러쳐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이 오직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그분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할 때, 인간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도우심과 능력으로 여리고 성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던 것처럼, 우리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믿음으로 그분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담대한 마음으로 전도하는 삶을 사는 것이 필요합니다.

 

 "제 칠일 새벽에 그들이 일찌기 일어나서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번 도니 성을 일곱번 돌기는 그날 뿐이었더라"

  여호수아| 6:15

 

 이스라엘 백성이 성을 매일 한 번씩 돌 때에 성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것처럼 그저 그 자리에 굳게 서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은 법궤를 앞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지속적으로 순종하여 제 칠일에 여전한 방식으로 성을 일곱 번 돌았고 결국 성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견고한 여리고 성과 같은 영혼을 육신의 눈으로 바라보면 두려운 마음이 올라오고 당장이라도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옵니다. 그러나 우리도 주님 중심의 삶을 살아가는 동시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앞세우고 그 완고한 영혼에게 여전히 찾아가 구원을 받을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인 전도를 해야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찌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라디아서 | 6:9

 우리가 전도를 할때 상대방이 아무런 반응이 없고, 더 나아가 비난과 핍박으로 반응할지라도 우리는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으며, 하나님을 신뢰하여 담대함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전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생각에는 실패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우리가 여리고 성을 한 번 돈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전도하여 상대방에게 거절을 받는 일 또한 영혼을 전도하는 일련의 과정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합니다. 전도를 하지 않는다면 거절과 핍박을 받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계속해서 잃어진 영혼들에게 찾아다니며 전도해야합니다. 결국 지속적으로 영혼을 찾아다니며 전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정하신 제 칠일 그 마지막 한 바퀴를 돌게 될 것이고 여리고성과 같은 강퍅한 마음은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결국 때가 이르매 거두게 될 것입니다.

 

 영혼을 건지기 위한 치열한 전쟁에 참전하는 모든 성도의 발걸음과 입술에 모든 소망의 하나님께서 용기와 지혜를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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