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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아침묵상

나는 당신이 보여요(I See You)

by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1. 12. 8.

[시 144:3-4] “(3)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4)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

다윗은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께서 그림자 같이 덧없는 자신을 알아주시고, 생각해주시는 것에 대해 모든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였는지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열방이 한 방울 물과 같은데 그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직접 기억해주시고 직접 구원해주시며 하나님의 일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 은혜였는지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뿐아니라 분명 모든 사람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십니다.

[욥 7:17-19] “(17)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크게 여기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분초마다 시험하시나이까(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나의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주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눈을 떼지 않으시지만, 
특별히 구원 받은 사람에게 더욱 큰 사랑을 가지고 눈을 돌이키지 않고 우리를 바라보고 계십니다.

영화 ‘아바타’에 나오는 나비족이 사용하는 단어중에 “I See You” 라는 말이 있습니다.
I See You”는 직역하면 ‘나는 당신이 보입니다’ 라는 뜻 입니다. 
사랑(Love)’이라는 단어가 없는 나비족은 아무에게나 “I See You”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거나 어떤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이 생겼을때 이 말을 사용합니다.

어느 날 부터 내 눈에 특별히 보이는 그 사람, 관심이 가기 시작한 그 사람에게 “I See You”라는 말을 합니다. 그 사람에게 사랑이라는 감정이 싹트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See You”는 아마도 “Love You”와 같은 뜻으로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비슷한 말들이 있습니다. 
“밥은 먹었니” , “차조심 해라”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말’ 입니다.
부모님은 ‘사랑한다’는 말이 서툴러서 이렇게 이야기 하지만, 분명 사랑하니까 밥거르지 말고 사랑하니까 다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이 말속에 담겨 있습니다. 

사랑하면 그사람만 보이고 그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우리는지금 누구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며, 무엇이 내 마음과 생각을 가득 채우고, 무엇을 바라보며 살아가고 있나요?

아간은 전쟁중에 Made in 시날산의 아름다운 외투와 금덩이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아나니와와 삽비라는 돈에 관심이 있었고, 

데마는 세상에 마음이 있었습니다. 모두 하나님외에 다른것을 바라보고 살았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성도들은 자기의 이익보다는 교회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이기를 힘쓰며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위해 말씀 배우는 것에, 기도에 그리고 전도에 관심을 가졌고 서로 사랑하기를 힘쓰며 형제 자매들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전도집회때 어느 자매님의 남편이 말씀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교구 식구들의 모든 관심은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 남편 분에게 가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당에서 말씀을 들었지만 그 남편의 손짓하나에 반응하고, 고개의 움직임에 행여 졸고 있지는 않은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랑하면 마음이 가고,  눈에 그 사람만 보이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그 자매님이 얼마나 간절하게 남편을 위해 기도 했는지 모르기에 남편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도 마찮가지 입니다.
하나님을 우리가 잘 알지 못하면 하나님께 불평하고 스스로 하나님과 멀어지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우리는 힘써 여호와를 알아야 합니다. 알지 못하면 사랑할 수 없습니다.

[삼하 22:27] 깨끗한 자에게는 주의 깨끗하심을 보이시며 사특한 자에게는 주의 거스리심을 보이시리이다

우리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죄에서 멀어지기를 힘쓰는 깨끗한자에게 나타내 보여주시고 사랑을 표현해 주십니다.

[요 14:21] “나의 계명을 가지고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내게 주신 오늘 하루도 주님의 말씀을 지키며, 주님께 관심을 가지고 살아가면 내 삶속에서 따스한 주님의 사랑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I See You” 
세상 많은 것중에서 주님을 발견하는 하루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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