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아침묵상

어린 아이 같이

수원교회 전도인 일동 2022. 10. 26. 16:18

어린아이 같이 ( 찬송가 300장 예수께로 가면 )

 

(18:16)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찬송가 300장은 맹인 찬송 작시가 화니 제인 크로스비가 성경 누가복음 1816절의 말씀에 근거하여 작시한 어린이 찬송입니다.

 

사실 크로스비가 어린이를 위하여 작시한 찬송이 많아 어린이 찬송 작가라고까지 불리웠는데 우리 찬송가에 실린 그녀의 어린이 찬송은 이 곡이 유일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이 예수님께 안수와 기도를 받고자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꾸짖었습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고 하시며 어린이들을 기뻐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처음 말씀을 들을 때에 마음이 어린아이와 같이 되었기에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1. 어린 아이들은 받아들이기를 잘한다.

2. 어린 아이들은 쉽게 감동합니다. 그리고 그 감동이 마음에 깊이 새겨집니다.

3. 어린 아이들은 자기의 주장과 고집을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4. 어린 아이들은 자기의 마음을 낮춘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5. 어린 아이들은 자기의 잘못을 솔직히 인정하는 사람들입니다.

6. 어린 아이들은 부모에 의존하는 것처럼, 하나님께 의탁하며 인도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7. 어린 아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작다고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솔로몬은 자신을 가리켜 종은 작은 아이라고 말하였고 다윗은 자기의 중심이 어미 품에 있는 젖뗀 아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8. 어린 아이들은 실제로 순수합니다. 악에 물들어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겸손하신 분이시므로 이런 사람들을 가까이 하십니다.

하나님은 정직하신 분이시므로 정직한 사람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악을 기뻐하지 않으시기에 자기의 악을 인정하고 버리는 사람을 가까이 하십니다.

 

구원 받을 때 어린아이고 천국갈 때까지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구원 받은 후 어른이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신앙의 거인이라 불리는 일본의 우찌무라 간조는 다음과 같이 간증합니다.

 

나는 커다란 어린이다.

아버지와 함께 노는 자이다.

나는 그로 말미암아 살고

그를 의지하여 생각하고

그로 말미암아 행한다

나는 있으나 없는 자이다.

그렇지만

나의 아버지가 내 안에 계셔서

나는 참으로 있는 자가 된다.

 

그렇게 하여 나는 나이가 백살이 되어도 어린이다.

영원의 영원까지 어린이다.

이 어찌 감사한 일이 아닌가.

 

우리는 일억살을 먹어도 어린아이입니다.

우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는다면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없을 것입니다.

 

구원받은 후에 참된 평안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나에게 교만이라는 모습이 다가와서 나의 마음을 어른으로 만들려고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어린아이같이 되지 않으면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마찬가지로 구원받은 이 후에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이 아니면 천국을 누리는 삶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어린 아이같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어린 아이는 엄마 없이는 살지 못합니다.

어린 아이는 엄마 만을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주님 만을 온전히 의지할 때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히 행할 때

주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며

우리는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화니 제인 크로스비와

같은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걱정근심 없고 정말 즐거워

예수께로 가면 나는 기뻐요

나와 같은 아이 부르셨어요